스티브스톤까지 온 김에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를 건너뛸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자연 발걸음은 피셔맨스 워프 안에 있는 수상시장으로 향했다. 예전에는 토요일에만 열린다고 했지만 요즘엔 상설시장으로 바뀐 것 같았다. 싱싱한 생선을 구하기 위해 몰려온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소형 어선 십여 척에서 해산물을 팔고 있었는데, 유독 새우를 팔고 있는 배만 사람들이 2~30m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각 어선에는 언제, 어디서 잡은 물고기인지를 표시해 놓은 칠판도 비치해 놓았다. 일종의 원산지 표시라고나 할까. 이제 피셔맨스 워프는 시장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관광명소로서의 역할도 잘 이행하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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