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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기 성가신 나라

밴쿠버 정착 (2005.2~)

by 아임보리올 2012. 12.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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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는 술을 사기가 그리 쉽지 않다. 한국에서처럼 아무 수퍼마켓에서나 맥주도 사고 소주도 사는 그런 식이 아니다. 대부분의 주에서 주류 유통을 주정부가 독점하고 주류 판매에도 주정부의 면허가 있어야 한다. 심지어는 식당에서도 주류 면허가 있는 곳에서만 술을 판매하기 때문에 반주로 한 잔 간단히 걸치기도 어렵다. 한 마디로 주당들에겐 지옥과 같은 세상인 것이다.

 

술은 주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리커 스토어(BC Liquor Store)나 개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만 살 수가 있다. 개인이 파는 곳이라도 주정부로부터 주류 판매 면허를 받아야 한다. 나이 어린 청소년들에게 술 판매는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술을 사려면 만 19세가 넘어야 한다. 그나저나 한국의 대형 할인점에서 1,000원이면 살 수 있는 소주 한 병을 여기선 10불을 주어야 한다. 식당에선 그 이상을 주어야 한다. 캐나다 로키에 갔을 때는 한 병에 25불을 준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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