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코퀴틀람(Coquitlam)에 있는 크릭사이드 커피 팩토리란 이름의 카페를 들르게 되었다. 왜 거길 혼자 갔었는 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외관도 깨끗해 보였고 실내도 깔끔했다. 실내 장식도 마음에 들었다. 바리스타가 캐나다 현지인이라 처음엔 눈치를 채지 못했는데, 게시판에 한글 광고 전단이 붙어있는 것을 보고 이 카페 주인이 한국 사람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밴쿠버에 카페를 운영하는 한국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카페처럼 로스팅을 직접 해서 커피를 내놓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마침 주인이 로스팅실에서 기타 연습을 하고 있어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커피빈을 골라 주문하고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을 한다고 했다. 캐나다로 이주하기 전부터 커피 공부를 했다고 하니 커피에 대한 내공이 깊어 보였다. 언제 조용한 기회에 커피에 대해 한 수 배워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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