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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호수

밴쿠버 정착 (2005.2~)

by 아임보리올 2012. 11. 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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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홀로 나선 산책길. 발길은 언제나 피트 호수(Pitt Lake)로 향한다. 오고가는 길에 마주치는 자연 풍경은 늘 내 마음을 정화시키는 듯 하다. 마음 속 갑갑함을 일시에 털어버릴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잔잔한 수면 위에 자연이 그려놓은 폭의 그림은 내 발길을 붙잡는다. 위에 물고기 마리라도 뛰어 오르면 금상첨화일텐데 물고기들이 딴 데 정신이 팔린 모양이다.

 

피트 호수는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캐나다가 원산인 무지개 송어(Rainbow Trout) 많은 모양이고, 가끔 철갑상어도 잡혀 꾼들의 손맛을 즐겁게 한다. 여기선 아무 곳에서, 아무나 낚시를 수가 없다. 캐나다는 낚시 규정이 꽤나 까다롭다. 우선 낚시 면허가 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잡으면 안 되는 물고기도 있다. 잡을 수 있는 고기라도 잡는 수량에 제한이 있다. 이 중에 어느 것을 위반하면 벌금이 크다. 그래서 잡은 고기를 도로 놓아주는 장면도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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