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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by 아임보리올 2013. 10. 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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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서 민들레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꿋꿋히 살아가는 생명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시인들에게 많은 시상을 안겨주는 소재이기도 하다. 민간에서는 민들레를 약초로 쓰기도 하고 삶아서 나물로도 먹었다. 노란 꽃도 예쁘지만 씨를 날리기 전에 둥근 공 모양의 하얀 홀씨(?)도 아름답다. 하지만 캐나다에선 어찌 된 영문인지 잔디밭을 망치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잔디밭을 제대로 관리하려면 이 민들레를 보는 즉시 뽑아주어야 한다. 씨를 날리기 시작하면 어디로 튈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옆집 잔디는 깨끗한데 우리 집 잔디에 민들레가 자라면 눈총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민들레 때문에 은근히 스트레스가 쌓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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