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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 랜드마크 호텔

다시 밴쿠버 (2013.4~)

by 아임보리올 2020. 12. 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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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가장 번화한 롭슨 스트리트(Robson Street)에 있던 엠파이어 랜드마크호텔(Empire Landmark Hotel)1973년에 지어진 고층 건물로 한때 밴쿠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었다. 42층 건물의 높이가 120m에 달했다. 하버 센터(Harbour Centre)와 마찬가지로 이 건물 꼭대기 층에도 360도 회전하는 클라우드 나인(Cloud 9) 레스토랑이 있었다. 비싼 저녁 식사를 위해 이 레스토랑을 찾은 것이 아니라, 맥주 한 잔 하면서 밴쿠버 야경을 보기 위해 찾아갔다. 이 때 큰 맘 먹고 가지 않았더라면 이 건물에서 야경을 보는 것은 불가능할 뻔했다. 왜냐하면 이 호텔 건물은 경제적인 이유로 재개발을 위해 2018년에 해체를 시작해 20195월에 완전히 지상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조만간 여기에 32층 콘도미니엄 타워 두 동이 들어선 모습을 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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