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딸과 야외 촬영을 가다
2016.06.03 by 아임보리올
겨울 바다 - 에어색
2014.05.28 by 아임보리올
피트 메도우즈 설경
2014.02.07 by 아임보리올
우리 동네 가을 풍경
2013.11.10 by 아임보리올
피트 호수의 봄 <4>
2013.03.06 by 아임보리올
피트 호수의 봄 <1>
2013.03.02 by 아임보리올
피트 호수
2012.11.26 by 아임보리올
막내딸이 DSLR 카메라를 선물 받고는 갑자기 사진을 배우겠다고 열의를 불태웠다. 집에서 기초 이론을 몇 시간 가르치고 하루는 둘이서 밖으로 촬영을 나갔다. 난 내심 피트 호수(Pitt Lake)로 갈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녀석은 화이트 락(White Rock)으로 가고 싶다는 것이 아닌가. 내가 양보를 했..
다시 밴쿠버 (2013.4~) 2016. 6. 3. 10:14
앙증맞은 등대 하나가 바닷가에 서있는 에어색(Arisaig)을 들렀다. 이곳의 눈쌓인 겨울 풍경은 솔직히 처음이었다. 하늘엔 검은 구름이 가득했고 바다는 꽤나 거칠게 요동을 쳤다. 날씨가 너무 쌀쌀해서 바닷가에 오래 머물 수는 없었다. 카메라를 잡은 손이 어찌나 시린지 사진 몇 장 찍고..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4. 5. 28. 17:25
밤새 살짝 눈이 내렸다. 설경이나 스케치하자 마음을 먹고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섰다. 늘상 다니던 곳이었지만 다시 피트 메도우즈(Pitt Meadows)를 한 바퀴 돌았다. 이렇게 무작정 돌아다닌다고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컷 건지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지만 그래도 마을을 한 바퀴를 돌고 나..
밴쿠버 정착 (2005.2~) 2014. 2. 7. 09:46
유리창을 통해 가을이 우리 동네까지 내려왔음을 진즉에 알았지만 왜 이 풍경을 찍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노상 밖으로 나돌 때는 카메라를 들고 가는 것이 내 행동 수칙 아니었던가. 약간은 미안스런 마음으로 카메라를 들고 집 밖으로 나섰다. 100m를 가지 않아도 이런 가..
다시 밴쿠버 (2013.4~) 2013. 11. 10. 09:48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커튼을 젖히고 창밖을 살펴 본다. 사람이 사는 마을까지 살포시 눈이 내렸다. 이렇게 밤새 눈이 내린 것을 보면 겨울이 물러가고 봄이 왔다는 사실을 아직은 믿기 어렵다. 하얀 옷으로 갈아 입은 자연을 찾아 카메라를 들고 산책에 나섰다. 햇빛이 나면 이 눈은 금방..
밴쿠버 정착 (2005.2~) 2013. 3. 6. 07:41
피트 호수에 봄이 왔다. 이 세상 어느 것이 절기의 도래를 막을 수 있겠는가. 사실 봄이라 해도 지난 겨울 풍경과 그렇게 다르진 않다. 산 봉우리는 살포시 눈까지 뒤집어 쓰고 있다. 하지만 피부에 닿는 공기의 온기로 우리는 봄의 도래를 느낄 수 있다. 이 때쯤 되면 어부가 그물을 손질..
밴쿠버 정착 (2005.2~) 2013. 3. 2. 08:11
앞으로 이 제목으로 사진이 꽤 올라갈 것으로 본다. 석양 노을이 아름답거나 구름 모양이 좋을 때는 차를 몰고 피트 호수(Pitt Lake)를 찾는다. 꼭 사진 찍을 요량이 아니어도 머리가 복잡하거나 가슴이 답답하면 홀로 이곳을 찾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싫은 소리할 때도 이곳으로 데려와 하..
밴쿠버 정착 (2005.2~) 2012. 11. 26.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