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 커피 컴패니
2016.12.05 by 아임보리올
피트-애딩턴 늪지
2016.09.19 by 아임보리올
이글루에서의 하룻밤
2014.10.21 by 아임보리올
칠리왁 호수(Chilliwack Lake)
2014.08.22 by 아임보리올
얼음으로 덮힌 시모어 산
2014.02.06 by 아임보리올
자연 갤러리
2014.01.05 by 아임보리올
피트 호수와 재회하다
2013.09.22 by 아임보리올
베이커야, 기다려라!
2012.10.16 by 아임보리올
밴쿠버에서 스쿼미시(Squamish)로 가는 길목에 브리태니아 광산 박물관(Britannia Mine Museum)이 있다. 그 박물관 바로 직전에 있는 것이 바로 이 갈릴레오 커피 컴패니(Galileo Coffee Company)라는 커피 전문점이다. 이 길을 지날 때면 여길 자주 들른다. 커피 맛이 좋다기보다는 분위기가 괜찮아 일부..
다시 밴쿠버 (2013.4~) 2016. 12. 5. 14:43
그 기간이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당분간 메이플 리지를 떠난다니 가장 아쉽게 다가오는 것이 이 피트 호수 산책길이었다. 마음이 울적하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면 기꺼이 나를 위로해주던 존재였다. 이만한 산책길이 내가 가는 노바 스코샤(Nova Scotia)에도 있을까 싶었다. 일부러 아이들..
밴쿠버 정착 (2005.2~) 2016. 9. 19. 07:35
마운트 시모어(Mt. Seymour)의 제1봉(1st Pump Peak) 아래에 있는 이글루(Igloo)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우리가 이글루를 직접 만든 것은 아니고,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것을 하룻밤 이용했을 뿐이다. 눈톱을 사용해 눈을 일정한 크기로 잘라 이글루를 만들기는 그리 쉽지가 않다. 훈련을 받은 ..
밴쿠버 정착 (2005.2~) 2014. 10. 21. 07:53
프레이저 밸리(Fraser Valley)에 있는 칠리왁은 옥수수 농사로 유명하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프레이저 강이 유유히 흐르고 그 옆으로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도시를 감싸는 수려한 산악 풍경으로도 점수를 많이 받을만한 곳이다. 칠리왁 시내를 지나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
다시 밴쿠버 (2013.4~) 2014. 8. 22. 08:11
밴쿠버에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상상도 못했다. 산에 눈이 없는 것이다. 사람사는 동네에서 보면 분명 설산이다. 하지만 산에 들면 예년과는 달리 눈이 쌓인 깊이가 너무 얕았다. 몇 미터씩 눈이 쌓여야 정상인데 바닥을 드러낸 곳도 많았다. 조금 내린 눈도 거의 녹아 산길이나 바위가 온..
다시 밴쿠버 (2013.4~) 2014. 2. 6. 16:41
자연은 참으로 오묘하다. 가까이에서 보면 그런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눈 쌓인 시모어 산(Mt. Seymour)에서 자연이 눈 위에 그린 그림을 감상할 기회가 있었다. 신설 위에 강렬한 햇볕이 들자, 하얀 눈과 그림자가 대지 위에 묘한 그림을 그려 놓은 것이다. 솔직히 돈..
밴쿠버 정착 (2005.2~) 2014. 1. 5. 08:04
저녁 무렵 산책에 나서 만난 피트 호수(Pitt Lake)는 연인과 재회한 기분이 들었다. 이건 정말 재회란 표현이 맞을 듯 하다. 마음으로 그리던 연인을 만난 기분이 이럴까. 그 동안 잘 있었니? 친구에게 하는 것처럼 안부를 물었다. 3년이란 세월을 훌쩍 뛰어 넘었음에도 피트 호수는 변한 것이..
다시 밴쿠버 (2013.4~) 2013. 9. 22. 08:35
어느 날 차를 몰고 밴쿠버에서 메이플 리지(Maple Ridge)로 돌아오는데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풍경 때문에 숨이 멎는줄 알았다. 운전하는 길 저 끝에 엄청 멋진 설산(雪山) 하나가 떡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닌가. 거기서 멈추지 말고 내처 달려 오라고 유혹하는 것 같았다. 가슴이 두근두근 뛰기..
밴쿠버 정착 (2005.2~) 2012. 10. 16.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