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 커피 컴패니

밴쿠버에서 스쿼미시(Squamish)로 가는 길목에 브리태니아 광산 박물관(Britannia Mine Museum)이 있다. 그 박물관 바로 직전에 있는 것이 바로 이 갈릴레오 커피 컴패니(Galileo Coffee Company)라는 커피 전문점이다. 이 길을 지날 때면 여길 자주 들른다. 커피 맛이 좋다기보다는 분위기가 괜찮아 일부러 찾는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리라. 1905년에 지은 집을 이태리풍으로 인테리어를 꾸며 커피점이 들어섰으니 그 자체로 분위기 만점 아닌가. 쿠키나 빵도 직접 굽고 커피 로스팅도 소량으로 직접 한다. 로스팅한 커피를 자체 브랜드로 팔기도 한다. 테이블에 앉아 창 밖을 보면 바다 건너 눈을 뒤집어쓴 설산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