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지긋한 밴쿠버 지인 한 분이 1주일에 한두 번씩 빠지지 않고 노래 연습을 가더니 어느 날 발표회를 갖는다고 해서 버나비 교회를 찾았다. 80세가 넘은 노익장인데도 시간이 나면 뭔가를 배우러 다니는 열정을 가지고 계신다. 성악을 전공한 목사님이 이끄는 노래 모임인데, 누구나 노래에 관심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연습실에선 목청껏 소리를 틔워 연습을 하다가 매년 한 번씩은 가족과 지인들 모시고 이런 발표회를 갖는다고 한다. 독창이 먼저 이어졌고 전원이 함께 하는 합창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내가 직접 노래 연습에 참여할 엄두는 내지 못 하지만 무슨 인연인지 벌써 두 번이나 연달아 발표회를 찾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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