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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 튜빙

다시 밴쿠버 (2013.4~)

by 아임보리올 2017. 1. 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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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러 블랙콤 마운틴(Blackcomb Mountain) 아래에 스노 튜빙(Snow Tubing)을 할 수 있는 튜브 파크를 만들어 놓았다, 코카콜라에서 돈을 댔는지 튜브 파크 앞에 코카콜라란 명칭이 붙어 있었다. 사실 난 스노 튜빙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딸아이들의 성화에 처음으로 튜브 파크를 찾은 것이다. 한 시간에 23불인가 받는 입장료를 내면 튜브를 하나 건네준다. 튜브는 스노 튜빙용으로 특별 제작한 것 같았다. 컨베이어 리프트를 타고 출발점으로 올라 난이도가 다른 7개 레인 가운데 하나를 골라 튜브에 몸을 맡기고 눈 위를 구르면 된다. 레인 아래로 구르는 스피드가 제법 빨라 보였다. 대여섯 번 오르내리면 한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스피드를 즐기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아무래도 이용객들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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