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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회귀

밴쿠버 정착 (2005.2~)

by 아임보리올 2015. 5. 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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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밴쿠버 인근에서 연어 회귀를 쉽게 구경할 수 있다. 바다로 흘러드는 계류 대부분에서 연어의 귀향을 맞이할 수 있지만 그래도 대규모 연어 회귀를 보려면 위버 크릭(Weaver Creek)으로 가는 것이 좋다. 위버 크릭엔 캐나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연어 산란장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도 몇 번인가 여기를 찾은 적이 있다. 미션(Mission)을 지나 해리슨 밀스(Harrison Mills) 근처에 있다. 주로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에 걸쳐 연어를 볼 수 있다. 연어가 산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바닥에 자갈을 깐 채널을 만들었는데 그 길이가 3km에 이른다. 채널을 따라 거닐며 바로 옆에서 연어의 움직임을 볼 수 있어 구경하기가 아주 편하다. 연어 종류로는 세 가지가 있다. 사카이(Sockeye)와 첨(Chum), 핑크(Pink) 연어가 바로 그것이다. 채널 초입에서 올라오는 연어의 종류를 구분해서 채널로 올려보내거나 아니면 우회하게 만들어 다른 곳으로 보낸다. 어떤 연어를 몇 마리 올려보냈는지 통계를 내서 게시판에 적어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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