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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트리 전시회

고국에서

by 아임보리올 2015. 4. 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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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한국에 들어와 있는 동안에 아들을 따라 엠트리 전시회를 다녀왔다. 엠트리(Mtree)는 세계에 흩어져 있는 미술가나 교육자, 디자이너와 연계해서 케냐와 같은 저개발국가의 소외된 아이들에게 그림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게 하고 동시에 그들의 꿈과 희망을 끌어내는 일을 하고 있었다. 최영환이란 젊은이가 엠트리란 조직을 만들었는데, CBS<세상을 바꾸는 시간>, 일명 세바시란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 친구 강연을 듣고 그 친구가 그리는 세상이 어떤 것인지를 대략 알 수가 있었다. 이 전시회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케냐 뭄바사와 마사이 지역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 했다. 케냐에서 초청한 네 명의 아이들도 만나보았고, 큐레이터를 통해 그림 속에 숨어있는 그 아이들의 내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맨손으로 나올 수가 없어 성의 표시로 조그만 작품 몇 개를 구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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