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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산책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by 아임보리올 2013. 9. 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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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연안에 살면서 가장 여유로웠던 때는 저녁 무렵의 바닷가 산책이 아니었나 싶다. 회사 일이 바빠 산책할 수 있는 날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시간이 날 때마다 집사람과 바닷가로 나가려 했다. 이 날도 블랙 포인트(Black Point)를 방문했다가 석양 노을에 반해 바닷가 산책에 나섰다. 모래 사장에 낮게 깔린 빛이 내려 앉으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주었다. 카메라를 대신해 블랙베리가 찍은 사진도 그런대로 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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