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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페리

다시 밴쿠버 (2013.4~)

by 아임보리올 2023. 4. 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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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태평양 연안에 있는 섬으로 가려면 BC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예전에 주정부 소유했던 BC 페리는 이제 미국 자본으로 넘어갔고, 그 때문에 요금 인상이 여러 차례 이뤄졌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주도인 빅토리아(Victoria)는 밴쿠버 아일랜드에 위치하는데, 밴쿠버에서 가려면 츠와센(Tsawwassen)에서 BC 페리를 타고 스와츠 베이(Swartz Bay)로 가야 한다. 홀슈베이(Horseshoe Bay)에서 나나이모(Nanaimo)로 가는 방법도 있으나 그러면 많이 돌아가는 셈이다. 츠와센에서 스와츠 베이로 가는 페리는 차량 358대, 사람 2,100명을 실을 수 있고, 19.5 노트의 속도로 보통 1시간 40분 걸린다. 이 정도 크기면 페리로는 싱당히 큰 편이다. 페리가 출항하는 시각이면  갑판에 나가 바다 바람을 쐬며 풍경을 감상하곤 한다. 가끔 갈매기들이 페리 뒤를 따르며 사람들에게 과자 부스러기를 달라고 조른다. 하늘을 맴도는 갈매기 울음소리가 너무 날카로워 귀가 멍멍하기도 하다. 이렇게 사람들이 갈매기를 버릇들이는 장면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갈매기 구경은 싫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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