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센트럴 파크

다시 밴쿠버 (2013.4~)

by 아임보리올 2023. 4. 10. 07:06

본문

 

 

버나비(Burnaby)에 있는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는 도심에 나무가 우거진 산책로가 있어 내가 자주 찾는 곳이다. 86헥타의 면적에 더글러스 퍼(Douglas Fir), 시더(Cedar), 바인 메이플(Vine Maple) 등 다양한 나무가 자란다. 도심에 이런 오아시스가 있으니 이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사람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산책을 하기도 하고 조깅을 하는 사람도 있다. 가족 단위로 피크닉을 오기도 한다. 공원 한 켠에 운동장, 테니스 코트, 수영장, 작은 골프장 등도 마련되어 있어 사람을 부른다. 센트럴 파크를 걷는 재미 가운데 하나로 다람쥐와 청설모를 들 수 있다. 이 녀석들은 사람을 그리 무서워하지도 않는다. 때로는 사람에게 다가와 먹이를 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그 모습이 귀엽긴 하지만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것이 이 사회의 규칙이니 못 본척 그냥 지나친다. 몇몇 중국계 할머니들은 이게 무슨 적선이라고 경고를 깡그리 무시하긴 하지만 말이다.

 

 

 

'다시 밴쿠버 (2013.4~)' 카테고리의 다른 글

BC 페리  (0) 2023.04.20
치카무스 호수  (6) 2023.04.15
포코 트레일  (2) 2023.04.05
한아름 마트  (8) 2023.03.31
스톰핑 그라운즈 카페  (0) 2023.03.2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