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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쉽 실바 크루즈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by 아임보리올 2021. 9. 3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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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리팩스 워터프론트에 계류되어 있는 범선, 실바(Silva)를 탔다. 실바 앞에 통상 톨쉽(Tall Ship)이란 수식어를 붙이는데, 이는 돛을 단 큰 범선이란 의미다. 실바는 길이 130피트 범선으로 마스트가 세 개 있다. 여름이면 세계 각국의 톨쉽이 핼리팩스로 몰려오는 이벤트를 열어 장관을 이루기도 하지만, 실바는 핼리팩스항에 머물며 5월초부터 10월말까지 일반인들을 상대로 핼리팩스항을 한 바퀴 도는 크루즈를 제공한다. 1시간 30분 항해를 하는 동안 바다에서 핼리팩스 도심을 조망할 수가 있다. 외항으로 조지 섬(George Island)까지 내려갔다가 방향을 돌려 맥도널드 다리 아래를 지난다. 하늘로 솟은 마천루, 주정부청사, 어빙조선소와 해군기지가 차례로 눈에 들어왔다. 해가 지면서 푸른 하늘에 붉은 노을이 지는 모습도 볼만 했다. 갑판에 차려진 뷔페 음식은 티켓에 포함되어 있어 간단한 저녁식사로 괜찮았다. 맥주는 별도로 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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