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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로 휴가를 가다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by 아임보리올 2014. 2. 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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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명절에 귀향하는 기분이 들었다. 노바 스코샤로 건너온지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밴쿠버를 찾은 것이다. 해가 바뀌기 전에 아이들 얼굴이나 보자고 며칠 휴가를 내 집사람과 7시간 넘게 비행기를 탔다. 밴쿠버에서 5년을 살았다고 마치 고향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데 밴쿠버로 출발하기 직전에 업무와 관련된 컨퍼런스가 밴쿠버에서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냥 쉬어도 뭐라 할 사람은 없지만 회사 업무가 우선이라는 생각에 3일 휴가 중에 이틀을 컨퍼런스에 사용하게 되었다. 밴쿠버 워터프론트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 메이플 리지(Maple Ridge)에서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West Coast Express)를 타고 이동하면서, 그리고 행사를 마치고 워터프론트 역으로 걸어가면서 블랙베리로 밴쿠버 풍경을 스케치해 보았다. 역시 밴쿠버는 산과 바다가 어울려 참으로 아름답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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