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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국제 산악 영화제(VIMFF)

밴쿠버 정착 (2005.2~)

by 아임보리올 2013. 7. 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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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밴쿠버 국제 영화제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산악이란 단어가 더 들어간 밴쿠버 국제 산악 영화제. 영화 산업이 발달하고 깨끗한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는 도시라는 것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산이 많고 아웃도어를 즐기는 인구가 많은 까닭인지 밴쿠버에선 매년 2월이면 산악 영화제가 열린다. 캐나다 로키의 중심지에서 열리는 밴프 국제 산악 영화제에 비해선 규모도 작고 역사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사는 도시에 이런 영화제가 있어 산악 영화를 마음껏 볼 수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인들을 만나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마침 스페인 바스크 출신의 유명한 여성 등반가 요수네 베레지아르투(Josune Bereziartu)가 초청연사로 와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 친구가 보여준 슬라이드에서 내가 아는 사람이 나온 것이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 최고 등반가 중에 한 명인 정승권씨와 함께 찍은 알프스 등반 사진을 보여준 것이다. 나는 그가 교장으로 있는 정승권 등산학교에서 예전에 빙벽반을 수강한 인연이 있어 화면으로 보는 그의 얼굴이 너무나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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