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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로 지인을 초대하다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by 아임보리올 2022. 10.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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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스코샤에서 사귄 한 부부를 회사로 초대했다. 한국과 인연이 깊은 분들이라 한국 기업이 여기에 투자한 사업체에 관심도 많았고 꽤나 우호적이었다. 지난 3년간 내가 여기서 일하며 기존 설비를 철거하고 새로운 생산 설비를 깔았으며, 초기 생산에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1년 전에야 생산 라인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 수주 물량을 소화하고 있던 차였다. 초창기 어렵던 시기에 밤잠을 설치며 동분서주했던 기억이 솔솔 떠올랐다. 생산라인을 한 바퀴 돌며 각각의 장비가 무슨 역할을 하며 어떻게 제품이 나오는지를 설명했고, 두 분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사를 터뜨리기에 바빴다. 두 분을 초대해 이렇게나마 지난 시절의 추억을 돌이켜 볼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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